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30.미국)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처졌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해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까지 도약했던 우즈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 등 선두그룹과 4타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비제이 싱(피지)이 커트탈락함으로써 우즈는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3언더파(버디4 보기1)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9타로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나상욱(22.코오롱 엘로드)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5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