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이상이 박성화호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 이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 6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2005세계청소년선수권 한국대표팀 예상성적'에 대해 미디어다음 스포츠,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6천558명 중 5천635명(85.9%)이 16강 이상의 성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중 8강 진출까지를 예상한 응답자가 23.5%로 가장 많았고, 우승을 내다본 네티즌도 21.9%나 됐다. 16강 진출(18.1%)과 4강 진출(16.3%)이 그 뒤를 이었고, 한국의 조별예선 탈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4.1%에 그쳤다. 베스트일레븐은 네티즌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대해 박성화호의 연속 우승 행진(아시아청소년대회, 카타르친선대회, 수원컵)과 '박주영 효과', 그리고 이변에 대한 기대 등을 그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6월호는 2006독일월드컵과 2005세계청소년선수권에 나서는 각급 대표팀에 대한 특집 기사, 리버풀(잉글랜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총결산, 2005컨페드레이션스컵 특집과 유럽 각국의 리그 결산, K리그 박주영 돌풍 등을 실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