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틀 연속 호쾌한 홈런포를 터트리며 후끈 달아오른 방망이를 과시했다. 이승엽은 19일 후쿠야마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이날 자신의 시즌 7호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1 대승에 힘을 보탰고, 시즌 타율도 0.315로 대폭 끌어올렸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