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2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17일 일본 후쿠야마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지난 13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안타를 때린 뒤 2경기 4일만에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90(종전 0.292)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승엽은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때렸지만 스퀴즈번트 실패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와 9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는 히로시마를 6-3으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