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선수권 4강 신화의 재현을 노리는 20세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히딩크호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3일 출국하는 청소년대표팀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훈덜루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 뒤 8일 대회 F조 조별예선 장소인 에멘으로 이동한다고 13일 밝혔다. 훈덜루는 한일월드컵을 1년 앞둔 지난 2001년 8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일주일 동안 머물며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장소. 훈련 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네덜란드 대표팀은 물론 많은 클럽들이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조별예선을 대비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추고 평가전도 한 차례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C조에 속한 온두라스로 훈덜루에서 자동차로 약 40~50분 거리에 있는 니메겐의 NEC스타디움에서 7일 저녁 11시(한국시간) 킥오프한다. 온두라스는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터줏대감' 멕시코를 꺾고 2위를 차지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 신흥강호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