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원년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앞두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사령탑이 각오를 밝혔다.

전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 원년 챔피언에 8부 능선까지 근접한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홈에서 원년리그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 축포를 터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발목을 다친 최태웅이 오늘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대안이 없지 않느냐"면서 "겨울리그 8연패를 달성한 팀 선수들의 저력을 믿는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면 오늘 끝나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원래부터 우리의 목표는 대전에서 1승1패를 만들어 다시 천안으로 경기를 몰고가는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를 반드시 잡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삼성-현대, 응원전도 '후끈' =

0...프로배구 챔프전 4차전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라이벌전 답게 응원열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정상을 지키는 것은 어려우나 빼앗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중심으로 경기장 한쪽에 집결한 삼성화재 응원단은 구단에서 나눠준 흰색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홈팀의 우승을 기원했다.

삼성화재 응원단의 반대편에 자리잡은 원정팀 현대캐피탈 응원단도 구단에서 나눠준 푸른색 조끼를 맞춰 입고 노란색 막대 풍선으로 박자를 맞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또 현대캐피탈 응원단은 관중석 맨 앞에 자리잡은 서포터스인 '자일즈'를 중심으로 '통합 우승, 꿈★은 이뤄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수시로 머리 위로 펼쳐올리며 승리를 염원했다.

(대전=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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