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모(밀양시청)와 이현일(김천시청)이 2005 태국 세트라잇배드민턴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손승모는 5일 태국 트랑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4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장영수(김천시청)를 2-0(15-1 15-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현일은 홈코트의 삽쿨차나트를 2-0(15-4 15-8)으로 제압, 한국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또 남자복식의 한상훈(경희대)-황지만(한체대)조와 김대성(인하대)-전준범(원광대)조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1,2위를 확보했고 혼합복식의 한상훈-김민정(군산대)조도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