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한해 2천500만유로(322억원)의 수입을 올려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축구선수로 집계됐다. 4일(한국시간)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 매거진' 조사에 따르면 베컴은 연봉 640만유로, 광고 출연 등 추가수입 1천840만유로를 합해 팀 동료 호나우두(1천960만유로), 지네딘 지단(1천300만유로.이상 레알 마드리드)을 제치고 축구계 최고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4-10위는 크리스티안 비에리(인터밀란.1천200만유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950만유로), 프랭크 람파드(첼시.940만유로), 라울(레알 마드리드.930만유로), 티에리 앙리(아스날.920만유로), 존 테리(첼시.860만유로),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850만유로) 순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베컴을 비롯해 10위 안에 5명이나 포함됐다. 코칭스태프 중에는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750만유로로 1위에 올랐고 2-5위는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600만유로), 스벤 고란 에릭손(잉글랜드대표팀.580만유로), 아르센 웽거(아스날.440만유로), 오트마르 히츠펠드(전 바이에른 뮌헨.330만유로)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