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전기를 꺾고 2005전국봄철실업배드민턴연맹전 결승에 올라 김천시청과 우승컵을 다툰다. 국군체육부대는 21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삼성전기를 맞아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국군체육부대는 권우진이 단식에서 삼성전기의 간판 김동문을 2-0으로 완파하는 등 단식 2경기를 내리 이겼다가 복식 2경기를 내줘 2-2로 비겼으나 마지막 단식에서 정희정이 강우겸을 2-0으로 물리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천시청도 당진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4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교눈높이와 4연패를 노리는 무적의 삼성전기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