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아시안 X게임(익스트림 스포츠)' 국내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어그레시브 인라인 대회가 열린다. 한국 어그레시브 스케이터 연합(KASA)은 오는 24일 인천 문학경기장 X게임장에서 'KASA 파크투어게임스200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파크(평면에 펼쳐진 기물에서 경기)와 버트(반원통 모양의 거대한 기물 경기)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펼친다. 버트 부문 우승자와 파크 부문 3위내 입상자는 오는 5월 26일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안 X-게임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오는 6월 개봉예정으로 어그레시브 스케이터들의 도전을 다룬 영화인 '태풍 태양(정재은 감독)'에 조연으로 출연한 스케이터인 장지훈과 김교현도 참가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고난위도 기술이 필요한 버트 부문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