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타이거우즈(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가 세계랭킹 7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세계랭킹 15위였던 디마르코는 12일 발표된 주간세계랭킹에서 무려 8계단이나 뛰어 올라 세계 '톱10'에 입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즈는 비제이 싱(피지)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되찾았지만 어니 엘스(남아공) 와 필 미켈슨(미국)은 3위와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레티프 구센(남아공)도 5위를 지킨 가운데 마스터스에서 컷오프됐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여전히 6위에 올랐다.


그러나 마스터스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디마르코에게 7위를 내주고 8위로 내려 앉았고 데이비스 톰스(미국)도 8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지난주 29위에서 30위로 1계단 랭킹이 낮아졌고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85위에서 83위로 2계단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