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레디비지에)의 태극듀오 박지성(24)-이영표(28.이상 PSV 에인트호벤)가 주말 정규리그에서 합작 득점포를 재조준한다. 박-이 듀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1차전에서 공수의 핵으로 팀이 난적 AS모나코(프랑스)를 1-0으로 잡는 데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리그에서는 오는 28일 0시30분 SC 헤렌벤과의 원정 경기에 출격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NEC 네이메겐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이 경기에서 이영표도 1도움으로 둘이 1골 2도움을 합작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17승4무1패(승점 55)로 리그 선두인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리그 6위헤렌벤을 제물로 승점 3을 보태 2위 AZ알크마르(승점 51)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겠다는 복안. '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은 27일 0시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골 사냥에 나선다. 명장 글렌 호들 감독 부임 이후 4골 2도움을 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설기현은 지난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득점포가 잠잠해진 상태여서 상승 사이클에 다시올라타기 위해 공격포인트가 절실한 시점이다.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고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서정원(35.SC 잘츠부르크)은 지난2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27일 오전 2시30분 FC 바케르 티롤과의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K리그로의 U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천수(24.누만시아)는 27일 오전 4시 홈에서 리그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빅 매치를 앞두고 있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라인업에서 제외될 것 같다고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가 보도했다. ◇해외파 태극전사 주말 출전 일정 이천수= 누만시아-FC 바르셀로나(27일 오전 4시.홈) 설기현= 울버햄프턴-왓포드(27일 0시.홈) 서정원= SC 잘츠부르크-FC 바케르 티롤(27일 새벽 2시30분.홈) 박지성.이영표= 에인트호벤-SC 헤렌벤(28일 0시30분.원정)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