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사라고사(스페인)이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전에서 나란히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뉴캐슬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32강 1차전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의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와 리 보이어(이상 1골)가 후반 득점포를 가동해 홈팀 헤렌벤에 2-1로 역전승했다.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린 시어러는 이번 대회 들어 6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레알 사라고사도 터키 슈퍼리그 선두 페네르바체와의 원정 1차전에서 수비수 알바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바실리 베레추스키와 바그너 러브의 연속골로 포르투갈의 강호 벤피카를 2-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