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승승장구 하던 바르셀로나가 올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선두 유지에 빨간등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누캄프 구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에서 전반 1분과 인저리 타임에 터진 페르난도 토레스의 연속골을 앞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13개월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16승3무3패(승점 51)를 기록, 최근 감독 교체 후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47)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에서 8연승 행진을 달리던 첼시도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겨 20승5무1패(승점 65)를 유지했다. 전날 2-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승8무2패(승점 56점)로 리그 2위.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 A)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던 AC 밀란이 `2004 올해의유럽선수' 안드리 셰브첸코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특급 골잡이 에르난 크레스포의 골에 힘입어 라치오를 2-1로 꺾었다. AC 밀란은 이로써 14승6무3패를 기록(승점 48)해 전날 패한 선두 유벤투스(승점50)를 맹추격하며 리그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독일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41)이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하고선두를 견고하게 다졌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