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하위리그 NBDL에서 소속된 방성윤(로어노크 대즐이)이 4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 방성윤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애슈빌 시빅센터에서 벌어진 애슈빌 앨티튜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21분간 코트를 누비며 1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해 소속팀의 98-88 승리를 도왔다. 지난 2일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KTF에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된방성윤은 이날 12개의 2점슛을 던져 4개만 성공하고 3점슛 2개도 빗나가는 등 슈팅 감각이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방성윤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켜 두자릿수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방성윤은 6일 열리는 페이어트빌전에 재출격할 예정이다. 한편 방성윤을 지명한 KTF 관계자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 4월에 구단 관계자가 현지에 파견돼 방성윤의 복귀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영입할 뜻을 내비쳤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