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둥지를 옮긴 '독수리' 최용수(32)가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최용수를 비롯해 올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10명의 선수들이 24일 시작된 첫 팀훈련에 참가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지난 19일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간 최용수는 체력 검사를 거친 뒤 이번 팀훈련에 참가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J리그 우승은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다시 모인 만큼 오는 12월에 웃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최용수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교토퍼플상가 시절 배번인 21번 대신 16번을 받았다. 최용수가 K리그 시절 달았던 배번 9번은 이와타에서 최고참 공격수 나카야마 마사시가 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