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하승진(20)이 2경기 연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인 최초로 NBA 선수가 된 하승진은 12일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2004-2005 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소속팀 포틀랜드가 막판까지 워싱턴과 접전을 벌이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이날 한때 14점까지 뒤졌으나 마지막 4피리어드에서 1점차로 따라붙었다가 100대 104로 아깝게 패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