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의 특급 마무리인 `조라이더' 조용준(26)이 프로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는 5일 조용준과 지난해 9천500만원에서 1억500만원(110.5%) 인상된 2억원에 올 시즌 재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김수경(현대)이 세웠던 프로 4년차 최고 연봉인 1억2천700만원을 한참 추월한 금액이다.


조용준은 구단을 통해 "계약 내용에 대단히 만족하며 구단에 감사한다.

한국시리즈 3연패를 이끌고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투수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창용(삼성.36세이브)에 이어 지난 시즌 구원 2위에 오른 조용준은 정규리그에서 10승 3패 34세이브를 기록하며 홈런을 한방도 허용하지 않는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2세이브와 10⅓이닝 무실점 행진으로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져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는 재계약 대상자 49명 중 37명(75.5%)과 계약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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