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유소년축구재단은 27일 서울 신문로축구협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05년에 축구 유망주 3명과 지도자 1명을 프랑스 FC메츠로 1년간 유학보낸다고 밝혔다. 재단은 또 내년 하반기에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유소년 축구 지도자 25명을 잉글랜드의 맨체스터로 단기 연수를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휘 유소년축구재단 회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지도자 교육에 신경을 써야한다"며 "국제 사업에 책정된 1억8천여만원 대부분을 인적투자에 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유학을 갈 선수들을 선정하지 않았다. 기술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결정할 것"이라며 "지도자 및 유망선수들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불우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찾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 시행된 `축구 유망주 해외 유학프로그램'은 내년에 3회째를 맞는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