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게 얼어붙은 올겨울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결국 타구단과의 협상 기간으로 접어들게 됐다. FA 선수들과 원 소속구단과의 계약 마감일인 20일 한화 이글스의 오봉옥만이 2년간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의 심재학과 현대 김동수는 이날 밤 구단과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계약기간을 놓고 LG와 이견을 보였던 김재현은 이날 마지막 협상이 예상됐으나 타 구단과 접촉할 뜻을 밝혀 데뷔시절부터 몸담았던 LG를 떠나게 됐다. 이에따라 올 스토브리그에서 FA를 선언한 11명의 선수 중 신동주(삼성)와 오봉옥만이 소속팀과 재계약했고 심정수와 임창용, 박진만, 김한수, 김재현, 조원우. 김태균 등은 나머지 7개 구단 또는 해외 구단과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