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재진(23.시미즈 S펄스)이 모처럼 골맛을 봤다. 조재진은 20일 홈에서 열린 가시와와의 J리그에서 후반 10분 선제 헤딩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일 이후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던 조재진은 이로써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몰디브와의 경기에 출장, 득점감각을 조율했던조재진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동료 오오타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포효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