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SK 와이번스는 19일 최종준 단장이 소속선수인 조원우(33)와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기간에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조원우는 지난 17일 1차 면담에서 4년간 총 17억5천만원을 요구했지만 이날 최종준 단장은 금액 제시없이 계약기간을 2년으로 줄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조원우는 금액보다 기간이 중요하다며 나머지 구단과 접촉할 뜻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 유니콘스도 이날 오후 FA 선수인 심정수, 박진만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지만 협상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