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까지 한국 유도 남녀 국가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오는 8일 결정된다. 대한유도회는 오는 8일 오전 7시30분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인 남녀 대표팀 감독과 코치 등 코치진을 구성한다고 5일 밝혔다. 최종삼 유도회 전무는 "역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도자와 메달리스트를 총망라해 검토하고 있다. 특히 여자는 침체됐기 때문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세 감독이 4년간 맡아왔던 남자팀 사령탑 후보로는 용인대에 재직 중인 안병근과 조용철, 김관현 교수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안병근 교수는 84년 LA올림픽과 85년 서울세계선수권, 86년 서울아시안게임 남자 71㎏을 차례로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아시아유도연맹 사무총장으로 활동중인 조용철 교수는 `85서울세계선수권 남자 95㎏ 이상급 금메달과 LA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김관현 교수는 선수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특별한 메달 경력은 없으나 `96애틀랜타올림픽 때 여자팀 감독을 맡아 금 1, 은 2, 동메달 1개의 좋은 성적을 내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윤용발(마사회 코치) 전 남자 대표팀 코치는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사령탑으로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 여자팀 코치를 맡았던 `88서울올림픽남자 88㎏급 금메달리스트 이경근이 후보에 올라 있다. 그러나 2004아테네올림픽 때 `미녀 포청천'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랜드슬래머(`92바르셀로나올림픽.`92세계선수권.`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여자 72㎏급 금메달)인 김미정 용인대 교수는 개인적 사정 때문에 감독을 맡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 코치로는 세계선수권 남자 81㎏급을 2차례 제패했던 조인철 용인대 교수와93년부터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던 `유도천재' 전기영 전 남자팀 트레이너가 경합하고 있다. 또 여자팀 코치는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조민선(용인대 강사)과 최근 국제심판 B급 자격을 획득한 애틀랜타.2000시드니올림픽 여자 63㎏급 동메달리스트인 정성숙 전 여자팀 트레이너 등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