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꿈나무' 이철호와 황정운(이상 화순실고)이 2004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철호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첸찬유를 2-0(15-5 15-1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전해왔다. 황정운은 중국의 루치쳉을 2-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의 하정은(부산성일여고)도 8강에서 중국선수를 꺾었고 남자복식의 유연성-전준범(이상 전주 농림고), 정정영(전주농림고)-이용대(화순실고), 여자복식의하정은-오슬기(성심여고), 혼합복식의 이용대-박수희(유봉여고)도 4강에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