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 축구의 사활이 걸린 2006독일월드컵아시아 2차예선 레바논전에서 이동국(광주)과 안정환(요코하마)이 선발 투톱으로 나섰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자정 열리는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이동국과 안정환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해 공격의 첨병으로 삼았다. 허리에는 플레이메이커 이천수(누만시아)를 중심으로 이영표(에인트호벤)와 송종국(페예노르트)이 좌우 날개를 이뤘고, 올림픽대표팀 출신의 김두현(수원)이 이민성(포항)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박재홍(전북), 유상철(요코하마), 최진철(전북)은 예상대로 한국의 선발 수비라인을 구축해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함께 철벽방어의 태세를 갖췄다. = 붉은악마.교민, 열띤 응원전 = 0...이날 경기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시립경기장에는 현지 교민과 붉은악마 원정응원단 200여명이 입장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격려했다. 이들은 레바논 축구팬들이 2만6천석 규모의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조금도위축되지 않고 북과 꽹과리를 울리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베이루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