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축구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홈팀 인도네시아와의 8조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5전 전승 가도를 달린 사우디아라비아는 2차예선을 1경기 남겨놓은 가운데 승점15로 조 2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7)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일찌감치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초반부터 홈팀을거세게 몰아붙여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시작 8분만에 알 사에드의 선제골, 4분 뒤 술레이만 오마르의 추가골이 연달아 터져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종료 직전 알 카타니의 쐐기골까지 보태 일람 자야의 득점포로 맞선 인도네시아를 물리쳤다. 한편 남미예선에서는 우루과이와 볼리비아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각각 승점1을 추가했다. ◇13일 전적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사우디아라비아 3-1 인도네시아 ▲동 남미예선 우루과이 0-0 볼리비아 (자카르타 AFP.신화=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