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시즌 2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시즌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천36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분전했으나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과의 3타차를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친 박지은은 이날 4타를 줄인 노이만에 3타차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전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공동2위로 시즌을 시작한 박지은은 4월 칙필A채리티,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 8월 와코비아클래식에 이어 시즌 5번째준우승. 98년 칙필A채리티 제패 이후 6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올해 38세인 노장노이만은 통산 13승을 거뒀다. 장정(24)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6위를 차지, 한국 선수 '톱10'입상은 2명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