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대구 FC 감독이 국내 프로축구 사상 8번째로 통산 100승 고지 등극을 노린다. 대구는 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K리그 통산 99승의 박 감독은 지난 3일 성남에 0-1로 패해 대기록의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더 이상 기록 달성을 미룰 수 없다는 각오다. 상대팀 포항은 주전 수비수 이민성의 국가대표팀 차출과 공수의 핵을 담당하는 용병 듀오 따바레즈와 산토스가 각각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돼 정상 전력을 가동할수 없는 처지. 반면 대구는 득점랭킹 2위 노나또와 도움 1위 홍순학 등 주전 전원이 출격하는 데다 홈 구장에서는 최근 8경기 연속 무패(2승6무)를 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승리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13개 구단 중 최다인 경기당 1.44골을 터뜨리고 있는 대구는 이번에도 이민성과 산토스가 빠진 포항 수비진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칠 전망이다. 그러나 포항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그치고는 있지만 슬럼프에 빠진간판 골잡이 우성용만 살아난다면 전기리그 우승팀다운 위력으로 호락호락 물러나지않을 태세다. ◇9일 경기일정 대구 FC-포항 스틸러스(15시.대구월드컵.KBS)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