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홈무대인 몬트리올 고별전에서 집중력 부족과 팀 동료의 실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선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로 5실점(2자책점)한 뒤 개리 마조스키로 교체됐다. 소속팀의 연고지가 워싱턴으로 옮겨짐에 따라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선우는 1회를 삼자범퇴시킨 뒤 2회 1사 만루에서 유격수 실책에다 후안 피에르에 2루타를 맞아 4실점했다. 자신감을 잃은 김선우는 3회 선두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에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마이크 로웰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마조스키에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연고지 이전에 항의하는 일부 홈팬들은 3회에 콜라캔 등 이물질을 경기장에 던져 15분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몬트리올은 3회말 현재 0-5로 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