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롯데, 임창용.박명환에 눈독
이승엽의 소속팀인 일본프로야구 롯데 마린스가특급투수 임창용(28.삼성)과 박명환(27.두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바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이 28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임창용, 박명환과 더불어 강타자 클리프 브룸바(30.현대) 영입을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임창용이 99년 방어율 타이틀을 차지한 특급 마무리 투수이고 박명환또한 일본 이적을 희망하는데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가 요미우리 및 다이에 등과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게미쓰 아키오 롯데 구단주 대행도 "다음 시즌은 오릭스와 긴데쓰가 합병하므로 전력을 상당히 보강할 필요가 있다.
좋은 선수가 있으면 영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한편 밸런타인 감독은 내달 2일에는 미국으로 떠나 메이저리거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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