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에서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공동 39위에 그쳤던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우드랜드리조트 미스티록코스(파72.7천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로 점프한 최경주는 이로써 한 달만에 복귀한 PGA 투어 무대에서 올 시즌 7번째 '톱10' 입상을 노려보게 됐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를 293야드로 끌어올리고 전날 50%에 그쳤던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61%로 높여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반면 1라운드 공동 7위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던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은 이날 2번홀(파4)에서부터 트리플보기를 범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상욱은 이후 버디 4개를 차곡차곡 잡아내며 만회에 나섰으나 17번홀(파3)에서다시 보기를 저질러 1오버파 73타로 2라운드를 마감, 공동 28위로 컷을 통과했다.

새로운 골프황제로 등극한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이 이날 4타를 더 줄여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를 굳힌 가운데 벤 커티스(미국)도 싱에 2타 뒤진 채 이틀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라이더컵 출전 멤버인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맹타로 커티스에 1타차 뒤진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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