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요코하마)과 조재진(시미즈)이 나란히 2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안정환은 18일 열린 히로시마 산프레체와의 J리그에 선발출장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주 시즌 10호골을 뽑았던 안정환은 이날 2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 11일 J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던 조재진은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원정경기에풀타임 출전했지만 역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편 J2리그의 최용수(교토)는 미토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작렬해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최근 에이전트로부터 약정금 청구소송을 당하기도 했던 최용수는 이로써 시즌 16호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