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샷감각을 회복했지만 유럽프로골프(EPGA) 타이틀 방어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구트 라첸호프골프장(파72.7천285야드)에서 열린 EPGA 린데저먼마스터스(총상금 300만유로) 3라운드에서 버디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4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그래미 맥도웰(14언더파 202타)에 여전히 13타차로 뒤져있어 역전 우승을 노리기는 힘들 전망이다.

전날 5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힘겹게 컷을 통과했던 최경주는 이날 10번홀에서출발해 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교환하는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후반들어 버디만 3개를 쓸어담으며 타수를 줄였다.

11개홀을 단 한번의 퍼트로 마무리지을 만큼 퍼트 감각이 살아난 것이 3라운드선전의 원동력이었다.

맥도웰은 이날 3타를 더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세계랭킹8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앨랜드)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내는 슈퍼샷을 터뜨리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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