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대수비로 출전해 한 차례 타석에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앞선 8회말 제프 코나인을 대신해 1루 대수비로 출장한 뒤 9회 2사에서 타석에 올랐으나 상대 투수 후안 크루즈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6구째 낮게 떨어지는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내 삼진아웃됐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로 왼손투수 마이크 햄튼이 기용되면서 선발에서 빠진 최희섭은 시즌 타율이 0.259(종전 0.260)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플로리다는 이날 1회 3점을 뽑은 뒤 5회 마이크 로웰의 1점홈런에 이은 미겔 카브레라의 쐐기 랑데부 솔로홈런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5-4로 제압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