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연속안타 행진을멈췄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추가했다. 최희섭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구장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던 최희섭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시즌 타율은 종전 0.264에서 0.260으로 떨어지만 자신의 시즌 38번째 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4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이어진 타자 제프 코나인이 펜스 아랫부분을 맞히는 큼직한 2루타를 날리자 홈으로들어왔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바깥쪽 낮은 투구에 방망이를 내밀지 못해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파울플라이 아웃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9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최희섭은 6구째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플로리다는 애틀랜타에 1-6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