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2.테일러메이드)이 라마다프라다제주호텔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상금왕 전미정은 19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골프장 북코스(파 72.6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하면서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송보배(19.슈페리어)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합계140타로 2위를 기록하면서 전미정을 추격했다. 첫날 1위를 기록했던 김주미(20.하이마트)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아마추어인 정다솔(대원여고)과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국가대표인 박희영(한영외고)과 추지영(제주 남녕고)은 이날 각각 이븐파와 1언더파를 치면서 합계 142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최나연(대원외고)은 2오버파로 부진했으나 합계 143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총 4명의 아마추어가 10위권에포진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판 위성미'로 관심을 모았던 장하나(반원초 6년)는 이날 4개의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1개를 잡아내 합계 151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