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타선 보강을 위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던 강타자 리처드 이달고(29)를 영입했다. 메츠는 18일(한국시간) 이달고를 데려오는 대신 우완투수 데이비드 웨더스와 제레미 그리피스를 내주는 1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44홈런을 포함해 타율 0.314의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으나 올시즌 4홈런 등 타율 0.258로 부진한 이달고는 마이크 피아자, 클리프 플로이드가 포진한 메츠 타선에 힘을 보탠다. 또 올 시즌 메츠에서 5승3패(방어율 4.28)를 기록한 웨더스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승2패(방어율 3.47)를 올린 그리피스는 휴스턴 불펜진에 합류한다. (휴스턴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