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삼성증권.세계 200위)가 2004년 창원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1번 시드인 전미라는 3일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일본의테즈카 레미(401위)를 2-0(6-0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그러나 고교 유망주 김소정(중앙여고.511위)은 3번 시드인 수니타 라오(미국.259위)에 1-2(4-6 6-4 7-6)로 무릎을 꿇었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달 열린 2004년 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대회 우승자인 김진희(한솔제지.293위)는 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김미옥(양천구청.672)에 1-2(6-4 4-6 7-6)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