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FA컵축구대회 예선을 겸한 '코니그린 전국아마추어 클럽선수권대회'가 오는 30일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에 2종 클럽팀으로 등록한 80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 충청.대전.호남, 경남, 대구.부산.울산.경북 등 5개 권역으로 분리돼 7월초까지 권역별 리그전을 벌인다. 전체 참가팀 중 절반이 넘는 44개팀이 도전장을 던진 서울지역은 오전 10시 파주 NFC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서울 11팀 등 권역 리그를 통과한 22개팀은 8월 대학과 실업팀이 참가하는 FA컵본선 1회전 출전 티켓을 얻는다. 한편 지난해 FA컵에서는 아마팀인 봉신클럽과 재능교육이 돌풍을 일으키며 프로구단이 가세한 2회전에 진출했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