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한국 감독= 아테네올림픽 티켓을 이미 획득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잘 해왔기에 마지막 경기도 잘 해줄 것으로 믿지만 다만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다잡는 게 필요하다. 이란 또한 설욕을 벼르고 있어 홈이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해외파들이 빠지고 김동진 등 핵심선수들도 팀에 합류하지 못해 팀 전력의 공백으로 전술상의 변화가 필요하다. 투톱 또는 스리톱을 생각 중인데 당일 컨디션을 고려해 낙점 지을 계획이다. 수비 라인은 그대로 가겠지만 양쪽 날개가 마땅치 않아 걱정이다. 하지만 전승으로 기세를 몰아 아테네까지 가겠다. ▲호세인 파라키 이란 감독= 한국의 올림픽 본선행이 이미 결정된 상태지만 이란 축구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하겠으며 꼭 승리해 이란 국민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 솔직히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경기에 선수들을 독려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 이란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테헤란에서의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해외파를 배제했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실력이 좋기 때문에 한국과 접전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