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을 향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고 마애애미 히트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막차로 합류했다. 새크라멘토는 5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2회전 첫 경기에서 마이크 비비(33점.7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를 104-98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발목이 잡혀 PO 2회전 진출에 실패했던 새크라멘토는 서부 준결승 첫 판 승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4승1패로 물리친 덴버 너기츠를 제물삼아 8시즌 만의 PO 2회전 진출 꿈을이룬 미네소타는 샘 카셀이 40점을 폭발했음에도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영예를 안은 `주포' 케빈 가넷(18리바운)이 16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에서 `삼각편대' 비비와 페야 스토야코비치(14점), 크리스웨버(15점)가 코트를 누벼 34-27로 앞섰으나 이후 카셀과 가넷의 공격력이 살아난미네소타의 추격에 휘말렸고 3쿼터 막판 카셀의 3점포를 맞고 73-73 동점을 허용했다. 미네소타는 4쿼터 중반 가넷의 자유투 2개로 83-83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승리의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았으나 새크라멘토는 비비가 미들슛과 탭슛, 자유투 2개등 6점을 몰아치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1-86으로 달아났다. 새크라멘토는 미네소타의 반격으로 95-92, 3점차로 쫓긴 종료 49초 전에 시원한3점포를 꽂은 더그 크리스티(13점)가 98-92에서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쐐기를 박았다. 동부콘퍼런스의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1회전 최종 7차전에서 캐론 버틀러(23점.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85-77로 누르고 파죽의 홈경기 16연승을 달리며 4승3패를 기록, 2회전에 합류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7일 보스턴 셀틱스에 4전전승을 거둔 1번 시드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첫 경기를 벌인다. ◇5일 전적 새크라멘토 104-98 미네소타 마이애미 85-77 뉴올리언스 (미니애폴리스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