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삼바군단에서 나란히 퇴출당한 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32)가 잉글랜드 구단과 접촉해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중하위권팀 볼튼 원더러스는 23일(한국시간) 히바우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프랑스대표팀 출신 유리조르카예프에 이어 또 한명의 월드컵 스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FC바르셀로나)와 함께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히바우두는 작년 11월 AC밀란과 재계약에 실패하고 브라질 크루제이루로 이적했으나 룩셈부르구 감독 경질에 반발해 팀을 뛰쳐나온 뒤 그동안 무적선수로 지내왔다. (런던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