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시즌 4호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은 1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이람비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1일 팔라델피아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이후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최희섭은 타율도 종전 0.200에서 0.227(22타수 5안타)로 올렸다. 최희섭은 또 팀내 홈런과 타점(7타점) 순위에서 미겔 카브레라(6홈런·9타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플로리다는 9-0으로 대승,6연승(시즌 7승1패)으로 내셔널리그 1위를 지켰다. 한편 서재응(27·뉴욕 메츠)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2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방어율은 1.93.그러나 메츠는 1-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