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프리메라리거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천수는 14일 오후(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습구장인 수비에따에서 열린 팀 훈련에 골키퍼 웨스터 벨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몸상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두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으며 자체 청백전에도 참가해컨디션을 점검에 힘썼다. 이천수는 웨스터 벨트, 아란사발, 데 페드로, 사비 쁘리에또와 한팀을 이뤄 카르핀, 니하트 등으로 이뤄진 선발급 선수들에 맞서 비교적 좋은 플레이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천수가 18일 열리는 스페인 정규리그 발레시아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hkky2002@hotmail.com (산세바스티안=연합뉴스) 윤희경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