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다쳐 들것에 실려 나온 최성국(울산)이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최성국은 이날 전반 15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인중 부위를가격 당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순간적인 호흡 곤란으로 잠시 의식을 잃어 우려를 샀으나 다행히 병원 후송 직전 정신을 차렸다. 대표팀 관계자는 "외상은 없었지만 입안에서 출혈이 있었다"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