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승엽은 13일 홈인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종전 0.298에서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이승엽을 이날 롯데 타자들에게 6⅔동안 단 4안타만을 내준 상대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변화구에 철저하게 공략당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와 6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것. 이승엽은 투수가 바뀐 8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볼카운트 2-0으로 몰린 상황에서 배트를 살짝 갖다댄 타구가 유격수 플라이에 머물렀다. 4회 호리 고우이치의 투런 홈런으로 선제 득점을 올린 롯데는 6회 대거 5점을 내주고 7회에는 나카지마 히로유키에게 만루홈런을 내줘 5-9로 역전패, 7연패에 빠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