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벤에서 뛰는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 준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과의 대회 8강 2차전에 동반 출격, 1차전에 이은 활약을 선보일 태세다. 이영표는 12일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비디오 저널(www.psv.nl)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강팀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에인트호벤은 이 경기에서 이기거나 두 골 이상을 넣고 비기면 준결승에 진출할수 있다. 지난 11일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팀은 1-1로 비겼지만 박지성과 이영표는 각각 오른쪽 공격수와 왼쪽 수비수로 나서 공수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여 현지 축구팬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었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