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이틀 연속 득점타를 날렸다. 최희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개막 후 이틀 연속 타점을 추가한 최희섭은 타율 0.286,1홈런,4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최희섭은 첫 타석에서 삼진을 빼앗은 몬트리올 선발투수 클라우디오 바르가스를 상대로 4회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로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바르가스의 구위에 눌려 1안타 무득점의 빈공을 이어가던 플로리다는 최희섭의 적시타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