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가 오는 7월말 한국에 온다. ㈜에스엠스포츠는 3일 바르셀로나가 마케팅 책임자 명의로 공식 위임장을 보내왔다면서 오는 22일 팀 관계자가 내한해 한국 투어 계약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7월29일 한국 프로팀과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상대 팀으로는올 시즌부터 상암벌에 입성한 FC 서울과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 수원삼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데포르티보와 함께 스페인 4대 명문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주축 선수로는 삼바군단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 호나우디뉴와 아르헨티나의 신성 하비에르 사비올라, 오렌지군단의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 등이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아트사커 군단의 간판 스트라이커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를 영입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www.soccerage.com)'가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