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일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최희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지난 28일 같은 장소, 같은 팀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쳐낸 이후 4경기 연속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것.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주말 0.298까지 끌어올렸던 타율이 0.250까지 떨어졌고홈런(4개), 타점(16개)은 종전 기록을 그대로 유지했다. 플로리다는 그러나 이날 톱타자로 나선 아브람 누녜스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데 힘입어 볼티모어에 9-6 역전승을 거뒀다. 누녜스는 시범경기 8호 홈런으로 지난 97년 바비 보니야가 세운 시범경기 팀내최다홈런 기록(7개)을 깨뜨렸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